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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염병 수족구 눈병 장염 총정리

by 햄율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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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염병 관련 사진

무더운 6월이 되면 일상 속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전염성 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에서는 집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수족구병, 유행성 결막염(눈병), 급성 장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 글에서는 각 질병의 원인, 증상,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며 올여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름 전염병 수족구는 여름철 대표적인 질병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유아에게서 흔히 발병하는 여름철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등학생이나 성인에게도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대부분 코사키바이러스 A16형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며, 감염자의 침,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미열과 피로감, 식욕 저하가 나타나며, 이후 입안에 궤양성 물집이 생기고, 손과 발, 엉덩이 부위에도 발진과 물집이 동반됩니다. 이로 인해 통증으로 음식을 먹기 힘들어지고,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뇌수막염, 뇌염, 폐부종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수족구 초기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잘 먹던 아이인데 유독 음식 삼키기를 힘들어하거나 갑자기 이유 없는 고열이 생기면 수족구를 의심해 보고 입안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방법으로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나 배변 후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장난감, 문고리, 식기류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은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수족구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등원을 중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족구에 걸린 유아를 돌보는 부모들도 걸릴 수 있는 전염병이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면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족구 질병에 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유행성 결막염 눈병의 확산

유행성 결막염은 여름철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는 고전적인 전염병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결막염이라는 단어보다는 눈병이라는 명칭에 익숙할 텐데요. 이 질병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70형 등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감염력이 매우 강해 가정, 학교, 직장 등 주로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일반적으로 잠복기는 5~7일이며, 발병 시 한쪽 눈에서 시작해 양쪽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부으며, 심한 가려움과 이물감, 눈곱이 많이 끼는 현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광선 과민증이 생겨 햇빛이나 형광등 아래에서 눈을 뜨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귀 옆 림프절이 부으며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동시에 고열이나 전신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조속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눈을 만지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병 환자와 수건, 베개, 세면도구 등을 절대 공유하지 않아야 하며, 공공수영장 이용 후에는 즉시 눈과 손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빠르게 안과를 방문해 항바이러스 점안액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약 2주 정도는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 관리와 격리가 필요합니다.

더위로 인한 식중독성 장염 증가

장염은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활발해져 장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장염 유발균으로는 노로바이러스,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있습니다. 급성 장염의 경우, 보통 감염 후 6~48시간 이내에 복통, 설사,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 경로에 따라 증상의 강도와 지속 시간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5일간 증상이 지속되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부 세균성 장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므로, 단순히 지사제만 복용하고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식사 전과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음식은 익혀 먹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회나 굴, 조개 등 해산물은 여름철에는 섭취를 자제하거나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은 조리 후 가급적 빨리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여 1~2일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정수되지 않은 물이나 길거리 음식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전염병들은 대부분 감염력이 강하고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족구, 눈병, 장염 모두 아직 완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손 씻기, 음식 관리, 물놀이 후 세척, 단체생활 중 격리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 예방 수칙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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